라면 맛있게 끓이는 나만의 초 간단 레시피
◇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으로 식사 대용으로 가장 많이 사랑받는 음식 중 하나는 당연코 라면일 것입니다.
국수를 익힌 후 기름에 튀겨 말린 면에 분말 스프가 같이 동봉된 인스턴스 식품으로 이것을 물에 넣어 끓인 요리를 라면이라 한다고 정의되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우리는 라면을 어떨 때 즐겨 찾는가?
일단, 집에 혼자 있을 때 배고프면 라면 생각이 먼저 납니다.
저녁 회식으로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고 난 뒤 후식으로는 된장찌개나 라면이 쓰여진 사이드 메뉴에 눈이 갑니다. 술과 고기를 배불리 먹어도 라면의 유혹을 뿌리치고 넘어가기는 어렵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2차, 3차로 노래방이나 당구장 등에서 시간을 죽인 뒤 집에 가면 광란의 밤을 즐긴 여파로 출출하여 라면 생각이 간절합니다.
만약에 연인들이라면 대문 앞에서 ‘라면 어때?’로 헤어지기 싫은 애인을 조금이라도 더 보기 위해 속 보이는 제안을 하는데
사실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봤지 해보지는 못해서 많이 아쉽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 사람들 모두가 즐겨 먹는 라면 어떻게 하면 좀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요?
라면은 워낙 간단히 요리할 수 있고 아이들도 손쉽게 끓여 드실 수 있는 음식이라는 편의성이 최고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라면 끓이는 방법은 개인마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간단한 레시피지만 그 방법 또한 천차만별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출출할 때 간단히 라면 빨리 끓여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리시피라고 하기에는 부끄럽지만 저만의 라면 요리 비법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제가 끓여주는 라면이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라면 장사를 왜 하지 않느냐고 너스레를 떨 정도로 맛있다고 극찬을 해주는 그 레시피를 소개하겠습니다.
♡ 간단히 라면 빨리 맛있게 끓이는 방법
∥ 1. 적당한 물의 양은 필수
냄비의 물은 라면 한 개를 넣고 젓가락으로 누르면 물이 면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 다음 팔팔 끓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 2. 면을 4 등분(대충)하여 넣고 즉시 스프를 넣는다.
면을 4 등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론 통으로 끓여 드시는 분도 많으시지만 저만의 레시피는 4 등분입니다.
그래야 뜨거운 면의 맛을 제대로 느끼면서 옷에 라면 국물이 튀지 않게 쉽게 드실 수 있습니다.(※ 4등분 했다고 흰옷이라면 방심하는 건 금물입니다.)
∥ 3. 끓이는 시간(중요)
면을 끓이는 시간은 따로 없습니다. 상황마다 다르기 때문인데요,
일단 라면과 스프를 넣고 즉시 라면이 끓기 시작하면 아래 4번 과 5번 레시피를 빠른 시간(1-2분) 내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4. 면을 젓가락으로 여러 번 들어 준다.
면이 끓으면 젓가락(가급적 나무 젓가락)으로 5번에서 6번 들어 올려 줍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면에 특유의 라면스프 향이 골고루 베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 5. 면 1개당 계란 1개를 넣고 저어 준다.
개인의 취향입니다. 계란을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패쓰입니다.
단, 계란을 넣고 젓가락으로 잘 풀어 주어야 합니다.(그래야 스프와 계란의 맛의 조화가 업 됩니다.)
※ 파 등 기타 재료를 넣으시려는 분들은 미리 준비를 해야합니다. 그러나 고유의 라면 맛을 즐기기 위해서는 계란만 넣는 것을 권장합니다.
∥ 6. 마지막으로 큰 그릇(사기로 만든)에 라면을 담아 먹는다.(제일 중요)
면을 끓인 냄비 채로 드시면 면과 국물이 뜨거워 라면 맛을 잘 못 느끼게 됩니다.
사기그릇에 옮겨 담으면 그릇으로 온도가 전달되어 라면을 다 드실 때까지 적당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고유의 라면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간단히 식사 대용으로 가장 많이 사랑받는 ‘라면’ 누구나 손쉽게 끓여 드시는 음식이지만 밤 늦게 먹으면 다음날 얼굴, 손 등이 퉁퉁 붓습니다.
라면에 함유된 상당량의 나트륨이 세포와 혈관에 삼투압을 일으켜 세포가 수분으로 인해 붓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건강을 위하여 늦은 밤에는 피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만, 그래도 음주 후 속풀이로 그만인 라면 저는 유혹을 뿌리칠 수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