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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허당탐정 한심한. 4화-영주를 찾아주세요 / 2. 사진속 배경을 추적하라

by 코드윈 2026. 4. 21.

 

🕵️‍♂️ 영주를 찾아주세요 / 2. 사진속 배경을 추적하라

사무소에는 여전히 사진 한 장이 놓여 있었다.

동그란 안경,
긴 검은 생머리,
책을 안고 있는 여자—영주.

나는 팔짱을 끼고 말했다.

“흠… 이건 간단하다.”

조아라가 조용히 물었다.

“뭐가요?”

“책이다.”

“…네?”

“이 사람은 책을 좋아한다. 즉—”

나는 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서점이나 도서관에 자주 간다.”

잠시 정적.

조아라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건 맞는 말이네요.”

나는 뿌듯하게 웃었다.

“역시.”


📍 첫 번째 단서

우리는 근처 대형 서점으로 향했다.

나는 진지한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봤다.

“느껴지지 않냐?”

“뭐가요.”

“지식의 기운.”

“…종이 냄새겠죠.”

나는 책장을 훑으며 말했다.

“이런 곳에 자주 왔을 거다.”

조아라는 직원에게 사진을 보여줬다.

“혹시 이분 보신 적 있으세요?”

직원은 잠시 보다가 고개를 저었다.

“잘 모르겠네요…”


🔍 이상한 점

서점을 나오는 길.

조아라가 말했다.

“이상해요.”

“뭐가?”

“이렇게 평범한 사람이… 아무 흔적 없이 사라질 수가 있나요?”

나는 잠시 생각했다.

“…숨었을 수도 있다.”

“왜요?”

“…책이 많아서?”

조아라는 한숨을 쉬었다.

“…그게 이유예요?”


🌙 아라의 생각

잠시 걸음을 멈춘 조아라.

“…오빠.”

“왜.”

“만약에…”

그녀는 잠시 망설였다.

“…제가 갑자기 사라지면요.”

나는 아무 생각 없이 대답했다.

“경찰에 신고하지.”

정적.

“…그게 끝이에요?”

“그럼 탐정이 경찰 일을 대신하면 안 되지.”

조아라는 고개를 숙였다.

“…아…”

나는 덧붙였다.

“그리고 너는 안 사라진다.”

“…왜요?”

나는 태연하게 말했다.

“일은 누가 하냐.”

정적.

조아라는 한참 말을 잇지 못했다.


🔎 두 번째 단서

그때였다.

나는 사진을 다시 꺼내 들었다.

“잠깐.”

“왜요?”

“이거… 배경.”

조아라도 가까이 다가왔다.

책장 사이에 작은 스티커 하나가 붙어 있었다.

“이거… 서점 아니에요.”

“그럼?”

“…동네 작은 도서 대여점 같아요.”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범위가 줄었다.”


⚠️ 그리고, 어긋난 느낌

우리는 근처 오래된 대여점을 찾았다.

문을 열자, 낡은 종이 냄새가 퍼졌다.

사장은 사진을 보더니 잠시 멈췄다.

“…이 사람.”

조아라가 눈을 크게 떴다.

“아세요?”

“…본 적은 있어요.”

순간, 공기가 달라졌다.


🧩 숨겨진 이야기

사장은 조심스럽게 말했다.

“…근데… 조금 이상했어요.”

“어떻게요?”

“책을 빌리긴 하는데… 거의 읽지 않았어요.”

나는 눈을 가늘게 떴다.

“…그럼 왜 빌렸지?”

사장은 말을 낮췄다.

“…누굴 피하는 사람 같았어요.”

정적.

조아라가 천천히 말했다.

“…피한다고요?”

“네. 항상 주변을 살피고… 자리도 구석만 앉고…”

나는 사진을 다시 바라봤다.

“…그럼 이건—”


🎯 깨달음

나는 낮게 말했다.

“도망이다.”

조아라가 나를 쳐다봤다.

“…도망이요?”

“누군가를 피하고 있었다.”

이번엔… 이상하게 확신이 들었다.


🌙 돌아오는 길

사무소로 돌아오는 길.

조아라는 조용히 걷고 있었다.

나는 아무 생각 없이 말했다.

“아라야.”

“네.”

“너는 도망갈 일 없지?”

“…없죠.”

“다행이다.”

나는 아무렇지 않게 덧붙였다.

“도망가면 찾기 귀찮다.”

조아라는 잠시 멈췄다.

“…그렇겠죠.”

그녀의 표정은,
조금 복잡해 보였다.


🧾 사건 기록

  • 사건명: 영주 실종 사건 (추적 진행 중)
  • 단서: 도서 대여점, 수상한 행동
  • 상태: 자발적 실종 가능성 발견

나는 사진을 다시 책상 위에 내려놓았다.

“…이 사람, 뭔가 숨기고 있다.”

조아라도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네.”


👉 다음 화 예고
“영주를 쫓는 또 다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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